평소에도 걷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점심식사 후 소화시킬 겸
집이나 회사 근처에서 매일 산책을 한다.
특히 음악을 들으며 걷는 시간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다.
사무실로 출근한 어느 날,
식사 후 직장 동료와 함께 근처에서 산책을 하다
너무나도 멋진 풍경을 발견해
오랜만에 사진 촬영 삼매경에 빠졌다.
예전 대학 시절 한 교수님께서 요즘 사람들은 바빠서
하늘을 볼 줄 아는 여유를 잊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너희들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아무리 바빠도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볼 줄 아는 여유를 갖고 살아!
하고 말씀해주신게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청명하고 예쁘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하늘을 올려다보며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그동안 왜 잊고 살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맑은 하늘과 푸르른 뷰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던 이날,
식사 후 사무실에서 쉬고 있던 다른 동료들에게도
사진을 전송해주었더니
'우리 사무실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어? 완전 유럽 같은데?!!'
하며 다들 감탄을 연발하는데 어쩌면 일에 지쳤을 동료들에게도
잠시나마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었던 거 같아
뿌듯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자. 오늘 같은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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