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생,
28살 아이유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
이 노래를 알게된건 며칠전 댄스학원에 방문했을 때였다.
어릴적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던 나는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아직도 춤출 때가 가장 살아있는 듯 행복했기에 다시금 취미로 해보려 방문하게 된 댄스학원.
수업이 언제 시작되나 기다릴 무렵,
음악과 함께 스트레칭이 시작되었다. 그때 흘러나온 노래, 아이유의 에잇.
최근 음악 사이트에 방문한지 꽤 되었기에 노래 다운을 위해 오랜만에 지니를 실행했고
이 노래가 하루 전에 발매되었고 현재 1위에 랭크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처음엔 노래 제목을 보곤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인 '에잇!' 같은 감탄사 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나이 끝자리의 8과 함께 중의적인 의미로 해석되는 듯하다.
노래를 들을 때 가사집 보는 것과 가사를 보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이 노래 가사가 어쩐지 처음부터 참 좋았다.
그리고 9일 발매된 뮤직비디오와 해석. (하단 기사 링크 참조)
나이는 어리지만 스물셋, 팔레트 같은 나이 시리즈 노래에 매우 공감했던 난
이번에도 역시 아이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20대이지만 자신의 인생을 깊이 통찰하고 있는 듯한 가수 아이유.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음악으로 훌륭하게 표현해낼 줄 아는 뮤지션.
어릴적 내가 생각하고 꿈꾸던 가수의 모습보다 훨씬 더 멋진,
그녀는 그녀만의 이야기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듯 하다.
+추가적으로 앞으로 남은 나의 인생은 어떻게 멋지게 써갈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도 던져보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한동안 이 노래가 머릿속에 많이 맴돌 것 같다.
[참조] : https://www.fnnews.com/news/202005091345394829
So are you happy now
Finally happy now are you
뭐 그대로야 난
다 잃어버린 것 같아
모든 게 맘대로 왔다가 인사도 없이 떠나
이대로는 무엇도 사랑하고 싶지 않아
다 해질 대로 해져버린
기억 속을 여행해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
정해진 이별 따위는 없어
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
Forever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Forever we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
섬 그래 여긴 섬 서로가 만든 작은 섬
예 음 forever young 영원이란 말은 모래성
작별은 마치 재난문자 같지
그리움과 같이 맞이하는 아침
서로가 이 영겁을 지나
꼭 이 섬에서 다시 만나
지나듯 날 위로하던 누구의 말대로 고작
한 뼘짜리 추억을 잊는 게 참 쉽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날 붙드는 그곳에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
정해진 안녕 따위는 없어
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
우리는 서로를 베고 누워
슬프지 않은 이야기를 나눠
우울한 결말 따위는 없어
난 영원히 널 이 기억에서 만나
Forever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Forever we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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